다네사시 해안의 최북단에 위치한 가부시마(蕪島)는, 괭이갈매기의 주요 번식지로 일본 국가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장소이며, 트립어드바이저(TripAdvisor) 우수 인증도 획득한 명소입니다.

매년 3월~8월 동안, 괭이갈매기의 번식 모습을 가까이에서 관찰할 수 있는 일본 유일한 장소입니다.

원래 가부시마는 완전한 외딴섬이었으나, 쇼와 17년(1942년) 구 일본군이 매립 공사를 진행하면서 현재와 같이 육지와 연결되었습니다.

매년 5월 중순, 섬에는 노란빛의 유채꽃이 만개하고, 가부시마 신사의 붉은 도리이, 새하얀 괭이갈매기, 푸른 하늘이 조화를 이루며 아름다운 절경을 만들어냅니다.

매년 3월 초순 괭이갈매기가 가부시마로 날아오고, 4월경에 산란, 6월경에는 새끼가 부화합니다. 그리고 8월경에는 섬을 떠나 이동합니다.

그 수는 3~4만 마리에 달하며, 섬이 괭이갈매기로 뒤덮일 정도입니다. 섬 정상에 자리한 가부시마 신사는, **"인망과 재산이 상승한다"**는 영험한 이익으로 많은 신앙을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