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오모리

시라카미 산지와 오이라세 계류, 다네사시 해안 등의 웅대한 자연, 일본에서도 손꼽히는 벚꽃 명소- 히로사키 공원, 아오모리 네부타 축제 등 열기 가득 찬 여름축제, 철 따라 모습을 달리하는 아름다운 풍경을 즐길 수 있는 도와다호, 핫코다산.

아오모리의 아름다운 자연

시라카미 산지

유네스코 세계유산(자연유산)에 등재된 시라카미 산지는 아오모리현〜아키타현에 걸쳐 있는 산악지대. 세계 최대급 규모를 자랑하는 너도밤나무 원생림이 펼쳐져 있어, 13만 헥타르 원생림 중 중심부에 해당하는 1만 7천 헥타르가 세계 자연유산으로 등재되었습니다. 등재 지역 내에서 산책을 하려면 등반 기술이 필요하지만 주변 지역에는 시라카미 산지의 신비로운 대자연을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산책 경로가 잘 정비되어 있습니다.

아오이케 연못

선명한 코발트블루 빛으로 반짝이는 아오이케 연못은 세계자연유산인 시라카미 산지 내에 있습니다. 계절에 따라 수면이 다른 색깔을 띠며, 태양의 일조 각도가 큰 4월〜8월에 가장 아름다운 색깔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오이라세 계류

약 14km의 계류를 따라 절경이 이어집니다. 버스나 차로 경치가 좋은 곳을 둘러보실 수도 있지만, 시간과 체력이 허락한다면 꼭 걸어서 산책해 보세요. 자연적으로 생긴 녹색 터널을 지나 산책길을 걷는 동안 맑은 숲 공기와 나뭇잎 사이로 비치는 햇살이 부서지는 수면, 다양한 표정의 시냇물, 아기자기한 나뭇잎과 이끼 등 자연이 빚어낸 아름다움을 만끽하실 수 있습니다.

다네사시 해안

다네사시 해안은 일본 명승으로 지정된 산리쿠 부흥 국립공원 내에 있습니다. 12km의 좁은 면적에서 자라나는 약 600여 종(봄〜가을)의 다양한 식물을 감상하실 수 있는 일본에서도 몇 안 되는 장소입니다. 해안가 산책로를 걷는 동안 다채로운 꽃, 녹색의 천연 잔디, 기암괴석, 수령 100년의 소나무 숲, 작고 귀여운 괭이갈매기 등 다양한 모습으로 변하는 자연의 아름다움이 눈앞에 펼쳐집니다. 풀꽃이 흐드러진 5월〜10월이 가장 좋은 시즌입니다.

도와다호

도와다호는 도와다 하치만타이 국립공원 내에 있으며, 외륜산에 둘러싸인 고지대에 생긴 칼데라 호로, 오이라세 계류의 수원지입니다. 둘레는 약 46km로 광대하며, 수심이 가장 깊은 곳은 327m로 일본에서 3번째로 깊은 호수입니다. 칼데라 호란, 화산 분화로 인해 움푹 팬 대지에 긴 세월 동안 빗물이 고여 생긴 호수입니다. 어마어마한 자연의 에너지와 세월의 무게를 느끼실 수 있습니다. 북쪽 고지대임에도 겨울에 얼지 않아서 “신비한 호수”로도 불립니다.

핫코다 로프웨이

핫코다 로프웨이를 타고 봄에는 신록을, 여름에는 고산식물을, 가을에는 단풍을, 겨울에는 수빙 등 계절마다 탈바꿈하는 핫코다산(핫코다 연봉)의 웅장한 자연 절경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신록은 5월 중순, 여름 스키는 8월, 단풍은 9월 하순〜10월 중순, 겨울 스키는 11월 하순〜5월 중순, 수빙은 1월〜2월 하순이 매년 성수기입니다. 날씨가 좋으면 산맥뿐만 아니라 아오모리 시가지와 무쓰만, 쓰가루반도, 시모키타반도, 이와키산 등을 한 번에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아오모리의 역사, 문화, 축제

아오모리 네부타 축제

약 4,000kg에 달하는 대형 네부타를 끌면서 흥겨운 반주에 맞춰 “랏세라〜, 랏세라〜” 구호를 외치고, 춤꾼 “하네토”가 약동감 넘치는 춤을 추며 아오모리시 중심가를 행진하는 도호쿠의 대표적인 여름 축제입니다. 직접 방문하셔서 쓰가루 주민들이 발산하는 생생한 열기를 느껴보세요. 매년 8월 2일〜7일까지 열립니다.

히로사키성

히로사키 공원(오요 공원) 내에 있는 히로사키성은 현존하는 일본 최북단에 위치한 천수각(성 중심 건물에 축조한 가장 높은 망대). 국가 중요문화재로 지정되었습니다. 천수각뿐만 아니라 공원 내에 있는 문, 다리, 해자들은 역사의 정취를 물씬 풍겨 있어 마치 에도 시대에 되돌아 간 것 같은 착각까지 느껴지게 합니다. 매해 4월 하순〜5월 상순 개화 시기에 맞추어 “히로사키 벚꽃 축제”가 개최됩니다.

산나이마루야마 유적

일본 최대급의 조몬 취락 터로, 나라의 특별사적으로 지정된 “산나이마루야마 유적”. “크다・길다・많다”는 캐치프레이즈로 알려진 유적입니다. “크다”는 유적의 넓은 면적과 취락의 거대함을, “길다”는 1500년에 이르는 취락의 존속 기간이 오래되었음을, “많다”는 출토된 유물의 방대한 수량을 표현한 캐치프레이즈입니다.

쓰루노마이 다리

아오모리현에서 생산된 “나한백”을 활용해 만든 “쓰루노마이 다리”는 총길이 300m나 되는 일본에서 가장 긴 목조 3연식 무지개다리입니다. 이와키산의 웅대한 모습이 호수 수면에 아름답게 비치는 “쓰가루 후지미호”의 양쪽 기슭을 잇는 다리입니다. 일본의 오랜 건축 기술을 구사해 1994년에 완성. 나무의 따스함과 부드러운 어치형이 조화를 이룬 다리는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오소레잔 보리사

시모키타반도에 위치해있는 순례지인 오소레잔은 히에이잔산, 고야산과 함께 일본 3대 영산(靈山)이라고 불리고 있습니다. 오소레잔 보리사의 창건 시기는 862년. 부처가 나타난 꿈을 꾼 지카쿠 대사 엔닌이 야마가타현 “야마데라 릿샤쿠지 절”을 개산한 데 이어 이 곳을 찾아 “오소레잔 보리사”를 개산했다고 전해집니다. 오소레잔 보리사는 칼데라 호수인 우소리야마호 호반에 있는 사찰로, 외륜산에 둘러싸인 순례지는 외부에서 쉽게 볼 수 없는 단절된 곳입니다. 이 일대에는 황량한 풍경이 펼쳐져 있습니다. 이 지역에서는 예부터 “인간이 죽고나서 오소레잔으로 간다”는 구전이 전해 내려오고 있습니다.

아오모리의 온천

스카유 온천

“나한백 천인 목욕”이라 불리는 혼욕 대욕장으로 유명한 스카유 온천. 욕실 내를 모두 나한백 목재로 꾸미는 등 독특한 향과 예스러움을 간직한 공간이 강한 인상을 줍니다. 약 300년 전에 개발된 오랜 역사를 가진 온천 숙박시설로, “탕치”라고 불리는 전통 치료법이 잘 정비된 온천으로서도 유명합니다. 국민 온천 제1호로 인정된 최상급 온천입니다.

고가네사키 후로후시 온천

바다와 이어진 노천탕에 몸을 담그면 다른 곳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개방감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저녁 무렵, 일몰 시각에 입욕하시면 가장 좋습니다. 눈앞에 펼쳐진 하늘이 점차 붉게 물들고, 새빨간 태양이 지평선 너머로 천천히 저물어 갑니다. 따뜻한 온천에 몸을 담그고, 이 환상적인 절경을 감상해 보세요. 온천만 이용하는 당일 입욕은 아직 해가 높이 뜬 오후 4시까지이므로, 이 절경을 감상하시려면 꼭 숙박해 주세요.

아오모리의 추천 음식

가리비・오마 참치・고등어・오징어

아오모리에서 해산물의 대표격이라 하면 “무쓰만 가리비”. 품위가 느껴지는 달콤함과 응축된 풍미가 최고입니다. 일본 전국에 널리 알려진 “오마 참치”는 지방분도 풍부히 함유되어 있습니다. “일본에서 지방분이 가장 많은 고등어”라고도 평가되는 “하치노헤 앞바다 고등어”, 해안선 따라 커튼처럼 오징어를 말린 풍경도 명물입니다.

이치고니・잣파지루・센베이지루

“이치고니”는 성게와 전복을 듬뿍 넣고 소금으로 간을 한 국물 요리입니다. “잣파지루”는 잘게 간 대구와 무, 당근 등을 냄비에 넣고 끓이다가 소금과 된장으로 간을 한 국물 요리입니다. “센베이지루”는 닭과 고등어 육수에 채소와 전골용 남부 센베이를 넣고 끓여 쫄깃한 식감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이처럼 아오모리에는 몸과 마음을 녹이는 향토 요리가 많습니다.

사과

아오모리의 대표적인 농산물- 사과. 매 시기마다 다양한 사과 종류가 수확됩니다. 현 내에는 사과 따기 체험을 즐길 수 있는 여러 명소들이 있습니다. 또한, 히로사키시에는 애플파이 숍이 50개 가까이 있습니다. 꼭 한번 본고장에서 사과의 맛을 만끽해 보십시오.

아오모리현 관광명소 찾기

  • 시라카미 산지
  • 아오이케
  • 오이라세 계류
  • 도와다호
  • 핫코다 로프웨이
  • 오소레잔 보리사
  • 고가네사키 후로후시 온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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