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야기현
일본 3대 경승지- 마쓰시마의 절경, 센다이 성터와 즈이호덴 등 다테 마사무네가 공을 들였던 호화찬란한 문화, 에메랄드그린으로 빛나는 자오 오카마(화구 호수)의 압권적인 모습, 단풍이 아름다운 대계곡- 나루코 협곡, 아키우・사쿠나미・나루코 등 온천들도 다수 점재.
미야기의 아름다운 자연
미야기 자오의 오카마
미야기와 야마가타 현 경계 부근에 솟은 자오산은 일본 백명산 중 하나입니다. 자오의 오카마는 “갓타다케산”, “구마노다케산”, “고시키다케산” 등 둘레를 3개 산들로 둘러싸인 화구호로, 수빙과 함께 자오의 심벌적 존재입니다. 솥처럼 형성된 모습에서 붙은 산 이름인데, 햇빛을 받아서 짙은 녹색이나 푸른색 등 갖가지 빛으로 변하는 모습에서 “고시키누마 늪”이라고도 불리고 있습니다. 보는 각도에 따라서도 여러 가지 다른 표정을 보여주는 모습이 찾아온 이들을 매료시켜 줍니다.
마쓰시마만(시다이칸[四大觀]):오타카모리, 도미야마, 다몬잔, 오기다니)
교토의 “아마노하시다테”, 히로시마의 “미야지마”와 함께 일본 3대 경승지의 하나로 손꼽히는 마쓰시마. 마쓰시마만에는 크고 작은 섬들 260개가 떠있습니다. 이 섬들의 멋진 경치를 감상할 수 있는 명소를 “시다이칸(四大觀)”이라고 부릅니다. 각 명소마다 특유의 인상을 주며, 그 풍경이 주는 느낌에 따라 명소 이름이 붙여져 있습니다.
나루코 온천마을
나루코 온천・히가시나루코 온천・가와타비 온천・나카야마다이라 온천・오니코베 온천 등 5개 온천지로 구성된 “나루코 온천마을”은 1000년 이상의 역사를 자랑합니다. 다양한 종류의 천질이 매력적이며, 일본 내 총 10개 천질 종류 가운데 8개 종류의 천질을 즐길 수 있습니다. 온천 탐방을 하시면서 딱 맞는 천질을 찾아보십시오. 원천 수는 400군데 가까이에 이르며, 원천 100% 가케나가시(원천으로부터의 온천을 욕조에 그대로 흘리는 것) 욕탕도 많습니다.
미야기의 역사, 문화, 축제
센다이 다나바타 축제
센다이 다나바타 축제가 열리면 일본 전통 종이에 소원을 적어 대나무에 매단 화려한 사사카자리가 센다이 중심가를 수놓습니다. 센다이 다나바타의 역사는 다테 마사무네 시대로 거슬러 올라가는데, 지금처럼 화려한 사사카자리를 거리 곳곳에 장식하게 된 것은 쇼와 초기입니다. 그 당시 센다이 상인이 장사가 잘되길 바라는 염원을 담아 아름답게 꾸몄다고 합니다. 축제는 양력 7월 7일보다 한 달 늦은 매년 8월 6일〜8일까지 열립니다.
센다이 성터(아오바 성터)
외눈 영웅으로 유명한 일본 전국(戰國) 시대 다이묘이자, 초대 센다이 번주였던 다테 마사무네가 1610년에 세운 성입니다. 지금도 마사무네의 기마상이 시가지를 내려다보고 있어서, 과거의 모습을 상상하게 만듭니다. 일본 100대 성에도 선정된 센다이 성은 산, 강과 같은 자연 지형을 유용하게 활용한 천연 요새였습니다. 성은 소실되었지만, 고스란히 남아 있는 돌담과 다시 세운 와키야구라(망루)를 통해 과거의 정취를 한껏 느끼실 수 있습니다.
즈이호덴
70살에 생애를 마친 다테 마사무네의 유언에 따라 건립된 영묘가 바로 “즈이호덴”입니다. 16세기 후반에서 17세기 초엽에 걸쳐서 흥했던 호화찬란한 모모야마 문화의 특징을 관찰할 수 있는 영묘. 식물과 나비 등을 모티브로 삼고 치밀하게 새겨진 화려한 장식물은 해외의 영향이 강하게 느껴집니다.
엔쓰인
“남녀의 인연을 맺어주는 사찰”, “단풍 명소”로서 많은 사람들이 찾아드는 엔쓰인. 일본 3대 경승지의 하나로 손꼽히는 마쓰시마에 서 있고 즈이간지 절과 인접해 있습니다. 이름 높은 전국(戰國) 시대 다이묘- 다테 마사무네의 적손(嫡孫) 미쓰무네의 보리사인 엔쓰인에는 국가 중요문화재로 지정된 영묘 “산케이덴”이 있습니다. 다테 가문의 가신인 하세쿠라 쓰네나가가 유럽에서 가지고 왔다고 전해지는 장비꽃 그림을 보실 수 있습니다.
즈이간지 절
이름 높은 전국(戰國) 시대 다이묘- 다테 마사무네의 보리사인 즈이간지 절. 828년에 건립된 이 절은 전국 시대에 쇠퇴기를 맞았으나 그 후 다테 마사무네가 재건했습니다. 사찰 내 곳곳을 돌아보면 다테 마사무네의 미적 감각이 충분히 느껴지는 구조로 만들었습니다. 국보로 지정된 “본당”과 “고리(庫裏)”. 화려한 본당 장벽화는 필견입니다. 본당 앞 “가류바이” 매화가 봄이 되면 예쁜 꽃을 피웁니다. 절의 부엌인 “고리”에도 덩굴무늬 등 조각이 새겨져 있어 다테 마사무네의 탐구심을 엿볼 수 있습니다.
미야기의 온천
나루코 온천마을
나루코 온천・히가시나루코 온천・가와타비 온천・나카야마다이라 온천・오니코베 온천 등 5개 온천지로 구성된 “나루코 온천마을”은 1000년 이상의 역사를 자랑합니다. 다양한 종류의 천질이 매력적이며, 일본 내 총 10개 천질 종류 가운데 8개 종류의 천질을 즐길 수 있습니다. 온천 탐방을 하시면서 딱 맞는 천질을 찾아보십시오. 원천 수는 400군데 가까이에 이르며, 원천 100% 가케나가시(원천으로부터의 온천을 욕조에 그대로 흘리는 것) 욕탕도 많습니다.
아키우 온천
센다이 근교 관광지로 사랑을 받고 있는, 개탕(開湯) 1500년을 자랑하는 아키우 온천. 6세기에 제29대 긴메이 천왕의 피부병을 치유했다고 전해지는 온천입니다. 벳쇼 온천, 노자와 온천과 함께 “일본 3미유(명탕의 칭호로 불리는 3대 온천)”로 일컬어집니다. 또한, 다테 가문이 즐겨 쓴 온천으로도 알려져 있어, 다테 마사무네 등 역대 번주(지방 영주)들도 찾아왔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사쿠나미 온천
예부터 “센다이 근교 관광지”로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사쿠나미 온천. 무색 투명한 온천탕은 높은 보온 및 보습 효과를 가지며, 그 천질에서 “미녀를 만드는 욕탕”이라고도 불리고 있습니다. 전통 료칸(일본식 숙박시설)과 대규모 호텔 등 매력적인 숙박시설까지 즐비해 있어 원천 가케나가시(원천으로부터의 온천을 욕조에 그대로 흘리는 것) 천연 암반탕, 노천탕, 서서 즐기는 온천 타치유 등 갖가지 종류의 온천 시설을 숙박하지 않아도 당일이용이 가능합니다.
미야기의 추천 음식
굴・긴카 고등어・꽁치・눈다랑어
일본에서 손꼽히는 굴 생산지인 미야기현. 알이 좀 작지만 풍미가 응축된 통통한 굴은 10월에서 3월경에 맛보는 것이 적기입니다. 연안 지역에는 굴 구이 맛을 만끽할 수 있는 “굴 오두막”도 많습니다. 가을에 어획되는 “긴카 고등어”와 “꽁치”는 지방도 고소합니다. 가을부터 겨울에 걸쳐서 시오가마항에서 어획되는 눈다랑어도 일품입니다.
우설
한마디로 “우설구이”라 해도 두께나 우설 컷팅 방법, 간 맞추기, 구워 익히는 방법 등등 매 가게마다 각자 다른 비법을 가지고 있어, 개성 또한 가지각색입니다. 센다이역 건물 내에 있는 “규탄 도리(우설 거리)”를 비롯해 시내에 수많은 가게가 있습니다. 꼭 한번 맛 비교를 해보세요. 우설구이 이외에도 우설 스튜, 타타키(표면만 살짝 익힌 것), 회, 초밥 등 먹는법도 많습니다. 본고장의 맛을 만끽해 주십시오.
멍게
울퉁불퉁한 겉모습에서 ”바다의 파인애플”이라고도 불리는 멍게. 본고장에서 맛보는 신선한 멍게는 비린내가 나지 않고 달콤함도 있어 풍미가 상쾌합니다. 미야기의 여름의 풍물시로, 차게 마시는 일본술과 멍게 회나 초무침이 찰떡궁합입니다.